권희로(權禧老·71)씨가 13일 부산시민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권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부산시청을 방문, 안상영(安相英) 시장으로부터 본적은 부산 영도구, 현주소는 연제구 거제1동으로 기재된 주민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안시장은 이 자리에서 권씨에게 「시민의 종」 모형과 한글사전, 양복 상품권을 선물로 주었다.
주민등록증을 받아든 권씨는 『부산시민으로서 불우한 이웃들을 도우며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 부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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