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관(尹 )대법원장과 28일 정년 퇴임하는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 후임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뉴질랜드·호주 방문기간에 발표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은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특별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임 대법원장 발표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번 순방기간에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후임자 발표는 14~16일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18일 귀국한 뒤 후임자를 인선할 경우 추석 연휴로 인해 국회동의 절차를 밟기에 일정이 촉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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