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 보호 유엔청원운동 남가주협의회」(위원장 김상구 목사)는 11일 『2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내 탈북자들이 국제법상 난민지위를 부여받아 인간적인 삶을 살도록 해야한다』며 미주 한인 1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협의회는 그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1차 서명운동을 벌여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앞으로는 사회·경제 단체 및 일반인, 한인 2세 등을 대상으로 2차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이재권 사무총장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북한 동포들이 중국에서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온갖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탈북자들이 유엔에 의해 난민지위를 부여받으면 해당국가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게 되며 국제기구로부터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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