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뉴질랜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그동안 검토해온 대북정책 보고서를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페리 조정관이 클린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맞춰 대북정책 보고서를 문서로 보고했다』며 『페리 조정관은 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의 결과에 따라 최종 보고서를 작성한뒤 클린턴 대통령의 귀국후 다시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그동안 페리 보고서가 아직 작성중에 있다는 공식입장을 보여왔는데 보고서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됐음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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