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6)가 10월 12일(예정, 한국시간) 병역의무를 마치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LA 다저스가 올시즌에는 당연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알고 11월15일께 입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병무청에 밝혔던 박찬호측은 팀의 탈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4주 훈련을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병무청에서도 박찬호의 부친 박제근씨에게 『10월11일이나 12일께 입소해 훈련을 받기 바란다』고 통보해 와 박찬호는 이를 따르기로 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아 4주 기초 군사훈련만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한편 박찬호는 14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를 포함해 모두 4차례의 선발 등판 기회를 남겨 놓고 있다. 9승10패에 머물고 있는 그는 남은 경기에서 2승 이상을 추가할 각오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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