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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신도시에 한국판 비버리힐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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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신도시에 한국판 비버리힐스 탄생

입력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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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예술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이 설계한 주택이 분당신도시에 건설되고 있다.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60의1 1만5,000여평의 부지에 건설되는 「분당 건영 퓨처힐」은 국내 최초의 예술주택단지. 이 일대는 93년 건축단체임원 건축비평가 건축학과교수 등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선정위원이 국내를 대표하는 건축가 21명을 선정, 설계와 감리를 맡긴 곳. 모두 20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95년 78세대가 입주한 이후 IMF의 영향으로 공사가 보류돼있다가 최근 ㈜건영이 나머지 128세대분을 시공하게 됐다. 입주예정일은 2000년 10월.

주택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건축가는 김성철(예술의 전당) 장석웅(대전엑스포공연장) 김종성(경주힐튼호텔, 서울대박물관) 지순(한국은행본점) 조성룡(아시아선수촌)씨 등 13명이다. 이들은 단독주택과 빌라를 1동씩을 맡아 설계에서 최종감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조성수(趙誠秀·42)분양대행사장은 『퓨처힐은 주택자체가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예술단지로 변모할 것』이라며 『주택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342)714-0141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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