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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마쓰자카' 특수,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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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마쓰자카' 특수, 즐거운 비명

입력
1999.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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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호텔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다.11일부터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야구예선전이 열리면서 각국 선수와 취재진 600여명,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 최고스타 마쓰자카(18·세이부 라이온스·사진)의 경기모습을 보려는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은 우리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6개국 선수와 임원이 150개실을 차지하면서 17일까지 432개실의 예약이 모두 끝났다.

롯데월드호텔은 일본 기자단 40여명에다 일본인 관광객들로 객실이 가득찬 상태며 르네상스 리츠칼튼 인터콘티넨탈 등 서울 강남지역 대부분의 호텔도 다음주 예약이 거의 끝났다.

이로인해 주로 강남지역에 머물던 외국 바이어나 비즈니스맨들이 강북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이 지역 호텔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호텔업계는 일본 에이스투수 마쓰자카가 방한하는 13일부터 호텔잡기는 더욱 바늘구멍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인기스타로 팬들을 끌고 다니는 그가 한국에서 펼치는 경기 모습을 보기 위해 열성팬 2,000여명이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여행사들도 이런 특수를 감안해 야구경기 관람코스를 여행 일정에 넣어 일본인 관광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들이 주로 투숙하는 호텔의 경우 평소에도 전체 손님의 40%정도가 일본인 관광객인데 다음주는 「마쓰자카」특수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호텔 예약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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