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대그룹이 추진중인 컴퓨터 조립 유휴설비의 대북한 반출을 불허했다고 10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현대측이 PC 조립 유휴설비를 북한에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7월께 반출승인을 신청했다』며 『정부는 조립라인을 북으로 보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 현대측의 반출 계획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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