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고위급회담 3차 회의를 속개,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동결과 미국의 대북 제재완화을 골격으로 하는 관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김계관(金桂寬)북한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평화회담특사를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측은 이날 주베를린 미대사관 분관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 7·8일의 회담에서 나타난 이견 조율을 시도했다.
미국측은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 중단을 명시적으로 선언하거나 약속할 것을 , 북한측은 미국에 대북 식량지원 및 경제제재 해제를 서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송태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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