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북 공동영농사업 시작/ 10일 비닐하우스용 자재등 200톤 출항평양 농구대회 준비차 관계자 방북
현대는 10일 북한 고성군 온정리일대에서 야채와 과일을 생산해 금강산유람선에 공급하는 「남북 공동영농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아산은 이날 공동영농사업을 위한 1차분 자재 23만달러어치를 실은 화물선을 울산항에서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현대는 올 4월 북한과 공동영농사업에 합의했었다.
이날 반출된 영농자재는 일신화학이 생산한 비닐박막 등 총200톤으로 비닐하우스 3,000평과 농지 5,100평을 조성, 상추와 배추 등을 재배하게 된다.
현대는 이달말까지 2차분 자재 반출도 완료해 금강산 온정리 일대에 비닐하우스 1만2,000평과 농지 1만8,000평 등 총 3만평 규모의 영농사업을 벌이게 된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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