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에서 잠실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려면 김포에서 잠실쪽 올림픽대로를 타거나 테헤란로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이 경우 올림픽대로나 테헤란로가 상습정체구역인데다 주말이나 휴일에 운동경기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거북운행이 거듭된다. 더구나 경기시작 직전과 끝난 직후에는 한번에 몰리는 차량들로 일대 교통이 마비가 된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종합운동장 정문 쪽과 강남병원측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봉은교가 신설돼 교통소통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탄천을 가로지르는 봉은교는 봉은사 앞길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다리로 올림픽대로 양방향 램프와 강남병원·강남경찰서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따라서 종합운동장에서 빠져 나올 경우 신설된 봉은교를 건너 강남구 삼성·청담동 지역으로 가거나 봉은교-강남병원-강남경찰서 길을 이용하면 대치·개포동 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또 반대로 강남구 대치·삼성·개포동 지역에서 올림픽대로를 타려면 봉은사로나 강남병원 앞길을 거쳐 봉은교를 지나면 양방향 램프를 바로 만나게 된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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