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표로 뽑혔다.김미현은 10월29부터 3일간 일본 이바라기의 쓰쿠바CC에서 열리는 미국 LPGA투어와 일본 LPGA투어간의 대항전 니치레이인터내셔널대회에 미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김미현은 이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시절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던 한희원(21) 대선배 구옥희(43)와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일본대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희원이 현재 상금랭킹 3위, 구옥희는 4위에 각각 올라있어 대회출전이 확정적이다.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대륙대항전인 솔하임컵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 경기. 출전자격은 양국투어 상금랭킹 12위까지로, 김미현은 스테이트팜클래식대회 우승으로 랭킹 11위가 돼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상금랭킹 8위인 박세리는 3위인 아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같은 기간에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불참한다.
경기진행은 2명이 각자 볼을 친 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홀별승부를 가리는 「포볼방식」과 2명이 볼 하나로 번갈아 샷을 날리며 홀마다 승부하는 「포섬방식」으로 1,2라운드를 치른 뒤 마지막 라운드는 1대1 매치플레이로 벌어진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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