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예감」.9일 밤(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메이플 그로브의 러시 클릭GC(파 72)에서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총상금 70만달러) 첫날 1라운드 경기에 앞서 이날 오전 프로암 라운드를 돈 박세리는 『지난 2주동안 올랜도의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인근 골프장에서 꾸준히 개별트레이닝을 해왔기때문에 컨디션이 좋다』고 언급, 좋은 결과를 기대케했다.
10일 오전 1시40분에 티오프한 박세리는 또 같은 조에 편성된 이 대회 2년연속 우승자이자 올시즌 메이저 2관왕 줄리 잉스터(39·미국)에 대해 『나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 경쟁심이 더 생겨 그만큼 자신있게 플레이한다』며 『우리 기업이 힘들게 차린 잔칫상을 남에게 넘겨 줄 수야 없지않겠느냐』는 말로 시즌 3승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 보였다.
코스에서 쇼트게임과 드라이빙 연습을 지켜본 박세리의 캐디 제프 케이블은 『세리가 충분히 재충전되어 여유있어 보인다』며 『날씨가 바람이 조금 불지만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전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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