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의 상승세와 엔화강세 양상으로 9일 주식시장은 하락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무디스사가 늦어도 이달안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가 상승한 950.53포인트로 마감했다.그러나 매매는 극히 부진해 거래량은 2억3217만주에 머물렀고 거래대금도 3조4,029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순환매가 형성된 증권주와 은행업을 포함, 조립금속 도소매 건설 화학 섬유 어업 식료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대우중공업과 대우는 각각 1,261만주와 954만주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단일종목 거래 1,2위를 차지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411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1개를 포함해 402개를 기록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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