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99SBS프로골프최강전 첫날 경기서 공동선두로 나섰다.9개월여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김미현은 9일 경기 용인의 태영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라운드에서 버디2개 보기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서아람(26) 이정연(20)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 대회 2년연속 우승자인 김미현은 피로가 덜풀린 듯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이어 보기, 불안한 출발을 보인끝에 전반을 2오버파 그대로 끝냈다. 후반들어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미현은 11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했으나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1오버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주까지 국내외대회에서 3주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욱순(33·에버랜드)이 단독선두에 올랐다.
98시즌 아시아골프(APGA)투어 상금왕인 강욱순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가 돼 부경오픈 랭스필드컵PGA선수권 대만오픈에 이어 4주연속 우승을 향한 좋은 출발을 했다. 공영준과 한영근이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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