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申昌源·32)이 전북 익산경찰서 왕궁파출소 이외에 충남의 또 다른 파출소 무기고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강력부(민유태·閔有台 부장검사)는 9일 교도소 탈주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신이 지난해 8월말부터 9월초 사이 왕궁파출소에 두차례 침입한 이후 충남의 또 다른 파출소 한 곳에 침입, 무기를 탈취하려 했다』고 밝혔다.
신은 특히 왕궁파출소에 두번 침입하면서 한번은 검거에 대비, 길이 50㎝가량의 쇠파이프와 마취제까지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검은 이날 경찰이 송치한 126건의 범행 이외에 특수강도미수 1건, 절도 1건 등 17건을 추가, 모두 143건을 기소했다
/부산=목상균기자.sgmok@hk.co.kr>.
/부산=목상균기자.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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