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 쓰쓰가무시 렙토스피라 등 가을철 열성(熱性)전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보건원은 9일 각 시도에 가을철 열성 전염병 예방관리 대책을 시달하고, 추수나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열이 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도록 당부했다.이종구(李鍾求)방역과장은 『지난 여름에 수해를 입은 지역이 많아 가을철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가을철 전염병은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게 특징. 주로 농촌에서 발병하는데 지난해 전염병으로 숨진 10명이 모두 가을철 전염병에 기인했다.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유행성출혈열 67명(2명사망), 쓰쓰가무시 28명, 렙토스리파 16명(1명 사망)의 환자가
발생했다.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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