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를 거듭하는 요즘 증시에서 수익률 1,400%를 기록했다면 믿을수 있을까.한화증권이 7월1일부터 3개월 기한으로 진행중인 제2회 사이버수익률게임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현재까지 1,660만원을 투자한 정모(32·회사원)씨는 2개월만에 2억3,558만원으로 돈을 불렸다. 수익률 1,413.4%로 1위.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삼성전관, 삼성전기 등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했다. 최근 이상 급등세를 보였던 우선주는 전혀 투자하지 않았다는 게 정씨의 말. 2위인 김모(50)씨는 666만원으로 시작, 코스닥과 개별종목에 주로 투자하면서 9,419만여원으로 불려 1,412.8%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 역시 우선주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한화증권 뮤추얼펀드 「하이프로」 2만주(시가 1억원 상당)가 수여된다. 4월에 실시한 제1회 대회때에는 최모씨가 2,85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한화증권 영업부 과장으로 특채되기도 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