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 및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10일 오후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출국한다.김대통령은 특히 12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및 오부치 게이조(小淵 惠三) 일본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한 미사일문제를 비롯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12, 13일 APEC회의에 참석, 참가국 정상들에게 우리 정부가 개혁을 통해 경제회복을 이뤘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개혁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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