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빠듯한 예산으로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모든 주부들의 고민.우선 어떤 음식을 장만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 다음으로 건어물 등 상하지 않는 제수용품은 시간이 날때 미리 구입해야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 알뜰한 추석맞이를 위한 제수용품 구입요령을 소개한다.
농·수·축협
농협은 물류센터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 전국 2,800여개 매장에서 제수용품으로 사용되는 과일 나물 햅쌀 굴비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산지 농협과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수입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파는 일이 없다. 또 시중가보다 30%이상 싸게 판매한다.
서울 양재하나로클럽, 창동하나로마트 등 대형 매장은 연중 무휴로 24시간 영업한다. 대형 슈퍼마켓 역할을 하는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는 지역에 따라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전화나 통신판매로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데 농협 지점의 안내 책자를 보고 신청하면 된다. 특히 농협비씨카드로 결제하면 택배비 부담없이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준다. 하나로클럽은 인터넷주문도 가능하다. 전화 080_725_5700, 인터넷 http://www.nacf.co.kr, shopping.nonghyup.co.kr
수협은 전국 100개 직매장과 수산물백화점을 통해 참조기 등 제수용 선어세트를 시중보다 10~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특히 수산물백화점에는 굴비 활어 조개류 건어 등 수산물 300여종과 각종 통조림 등 수산식품이 다양하다. 전화 (02)2240_3103~4 인터넷 http://www.suhyup.co.kr
축협의 전국 직영 한우전문매장에서는 제수용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시중가격보다 15~25%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갈비 국거리 산적 등이 든 제수용세트가 5만~11만원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전화 (02)2224_8577 인터넷 http://www.ncf.co.kr
우체국 우편 주문판매
제수용품 가운데 특산품인 굴비 옥돔 건어물 한과 등은 우체국의 우편 주문판매 제도를 이용해볼 만하다. 우편 주문 판매는 각 지역 우체국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특산품을 소비자가 현지에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받을 수 있는 제도.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상품 안내 책자를 보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대금을 내면 소비자가 희망하는 곳으로 상품을 보내준다. 우체국 종합통장이 있는 경우에는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카드결제가 가능해 우체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한 시간에 주문하면 된다. 상품 주문후 2, 3일 내에 3,000여개의 우체국을 통해 받을 수 있는데 교환이나 반품을 원한다면 배달된 포장박스에 다시 담아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교환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14일까지 1,000여종의 상품을 5~20% 할인판매하는 추석맞이 행사도 하고 있다. 전화는 전국 국번없이 1300, 인터넷 http://www.epost.go.kr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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