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대 도시중 인천 시민의 교통혼잡비용 부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가구당 교통혼잡비용은 195만7,000원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7대도시 가구당 평균 141만원에 비해 38.5%가 많았다. 1인당 비용도 61만9,000원으로 전국 평균 45만3,000원보다 36.7%가 높았다.
인천의 교통혼잡비용 부담률은 서울의 가구당 비용 129만원, 1인당 비용 43만5,000원에 비해 40%이상 높은 것이다.
인천의 시내도로 혼잡 비용도 1조5,150억원으로 서울 4조5,000억원, 부산 2조810억원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곳곳에서 지하철 공사가 진행중인데다 구도심 도로의 신설, 확장공사가 한창이어서 교통체증 지역이 많다』면서 『높은 교통혼잡 비용 부담으로 지역경쟁력을 위축시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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