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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청소년영화제]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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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청소년영화제] 성황리에 폐막

입력
199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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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일 청소년영화제(KOPAN YF99)가 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7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아산시 신정호수 야외무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한국일보사와 요미우리신문사, 아산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분인 「영 포커스」에서는 근대와 현대문명을 대비시킨 코야마 야스노리(일본영화학교) 감독의 애니메이션 「부리키의 울림」이 코팬그랑프리를 받았다.

상금은 700만원. 코팬특별상(상금 300만원)은 치매노인을 그린 마대윤(청주대 영화과)씨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마릴린 먼로의 초상」이 차지했다. 코팬감독상(150만원)은 재일동포 3세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마쓰에 데쓰아키(일본영화학교) 감독의 다큐멘터리 「안녕김치」에, 촬영상(상금 150만원)은 김은숙(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씨의 「우물」에 돌아갔다.

고교생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코팬 주니어 감독상과 촬영상은 최태규(대구 정동고)의 「소리」와 일본 데스카야마 고교 영상클럽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9」가 각각 받았다. 이 6편의 수상작들은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한편 기획서와 시나리오 심사로 제작비 일부(편당 500만원)를 지원하는 「코팬 프로모션 플랜」에는 한국의 「소나기」 「자전거」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배우 명계남씨 사회로 열린 폐막식에서는 포크 댄스 시어터의 재즈댄스,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 댄스그룹 야다가 축하공연을 했다. 양국 청소년들은 영화제 마스코트인 한이와 일이를 앞세워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모두 98편이 참가한 이번 영화제는 9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황을 이루었다.

/아산= 황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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