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불의 잔치」 이천 도자기 축제가 8일 이천시 설봉산 호수주변과 도예촌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돼 19일까지 계속된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천 도자기축제는 우리나라 유명 도예가와 도예업체는 물론 미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독일 등 8개국 도예 전문가와 170여 국내·외 유명 도예업체가 참여한다.
개막행사는 오후 4시30분 축제장에서 개최되며 식전행사로 오후 3시부터 시청앞에서 축제장까지 가두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동안 세계 유명도예가 초청도예전과 세계도예가 워크숍이 열리며 10일에는 국제도자기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동시에 전국 11개 지자체간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또 8일부터 19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제작하는 도예교실(내가 만든 도자기코너)을 운영하며 11, 12, 18, 19일에는 도자기 축제에 참여한 업체에서 기증한 작품을 경매한다.
또 행사기간동안 매일 상설무대에서는 사물놀이 국악 오케스트라 국극 무예시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동안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8시(주말 9시)까지 행사장을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천시는 250여가마가 밀집한 도자기 고장으로 청자의 경우 세창요와 송월요, 분청은 청파요와 도제예원, 백자는 성전요와 삼국요 등이 꼽힌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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