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자동차 배출가스중 오존 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에 대한 검사가 시범실시된다.서울시는 이달 중순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시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등 기존 2개 검사항목외에 질소산화물 배출정도를 측정하는 공기과잉률을 검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기과잉률이란 자동차 실린더에 유입되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율이 적정 수준(14.7대1)을 초과하는 지 여부를 나타내는 것으로, 공기 비율이 높을 경우 질소산화물이 다량 배출된다.
시 관계자는 『시범검사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는 기준초과 차량에 대해 정비점검확인서를 받아 자치구에 제출토록 하고, 어길 경우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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