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업계의 광고수입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지방지에서는 아직 IMF이후 감소세가 아직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6일 한국광고데이터(KADD)에 따르면 2·4분기 신문 방송 등 주요매체의 총광고수입은 1조1,8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9,265억원보다 28.3% 증가했다. 이가운데 신문광고수입은 7,13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4.6% 늘어났다.
신문광고수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건설·부동산이 전년동기 대비 125.1%, 금융·보험·증권이 124.6%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이 두업종이 신문광고수입 중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 10.7%에서 19.3%로 높아졌다.
그러나 광고수입 증가는 주로 중앙일간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지방신문에서는 심각한 광고난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 중도일보와 신경북일보 광고담당자에 따르면 이들 신문의 광고수입은 현재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실물경기의 회복이 아직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신문업계는 중앙일간지의 광고수입 호조가 조만간 지방지에도 전파돼 신문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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