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계는 6일 정부가 추진중인 소주세율 100% 인상안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소주업계는 탄원서에서 『소주주세 100% 인상을 막지 못할 경우 소주매출이 절반이상 줄어드는 등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며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소주의 `퇴출명령'을 의미하는 정부의 개편안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무역기구(WTO) 주류판정에서 패소한 정부가 미국이나 유렵측에 시위하기 위해 소주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발상은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주업계는 7일께부터 소주세율 인상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대국민 광고를 각 일간지 등에 게재하는 한편 전국에서 전개하는 200만명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해 당정협의 이전에 50만명의 서명명부를 각 정당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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