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동티모르 사태와 관련, 유엔이 민간경찰관 증파를 요청해 옴에 따라 파견 여부를 검토중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유엔측이 동티모르파견단(UNAMET)에서 활동할 경찰 파견을 우리측에 요청,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정부가 동티모르에 파견한 민간경찰관 5명중 3명은 수도 딜리의 인근도시에, 나머지 2명은 호주 다윈시에 각각 대피했으며 유엔 선거위원 자격으로 주민투표를 감시했던 손봉숙(孫鳳淑) 중앙선관위 선거위원도 자카르타로 피신했다.
한편 장철균(張哲均)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동티모르 주민들이 화해와 타협의 정신에서 평화적으로 제반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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