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6일 시장보궐선거가 한창인 경기 용인에서 충청권 지구당위원들과 오찬 모임을 가졌다. 참석인사는 국민회의 남재두(南在斗)대전시지부장을 비롯, 대전·충남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국민신당출신의 황명수(黃明秀) 송천영(宋千永)전의원 등 20여명.이의원의 한 측근은 『용인지역 충청권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를 유도, 예강환(芮剛煥)후보의 승리를 돕기 위해 충청권 지구당위원장들이 선대본부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이위원을 초청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위원이 국민회의 중앙위에 불참한 뒤 대전등에서 지역구 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독자 활로를 모색중인 상황이어서 이날 모임은 예사롭지 않다. 모임에서 남재두 대전시지부장과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은 이위원에게 대전지역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
이위원은 이날 『지역구 출마결심은 이미 섰다』면서 『조만간 어느지역에서 출마할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이위원은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창당 방향과는 상관없이 JP이후의 충청맹주를 향해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있다.이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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