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폭행피의자] 경찰 총에 맞아 중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나던 10대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5일 오전 7시10분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363의 1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성폭행피의자 박모(18.무직.서울 영등포구 신길동)군이 검거를 피해 달아나다 서울 노량진경찰서 신대방2파출소 소속 김정환(36) 경장이 쏜 권총에 아랫배를 맞아 보라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주민 이모(25.여)씨로부터 성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을 배회하던 박군과 친구 한모(18.무직.영등포구 신길동)군을 발견해 검거하려 했으나 박군이 주먹으로 가슴을 때린뒤 달아나자 150m 가량추격한끝에 38구경 권총 실탄을 발사했다.

김 경장은 "추격과정에서 공포탄 1발과 실탄 1발로 경고사격을 했고 수차례 정지할 것을 명령했지만 박군이 계속 달아나 대퇴부를 겨냥해 실탄 1발을 발사했는데아랫배에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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