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5일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 『어찌됐든 국세청이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이총재는 이날 오전 방영된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여권이 1년 6개월이 넘도록 이 사건을 갖고 야당에 대해 온갖 압박을 가하는 것은 건전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지난해 11월 의원총회에서 『우리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이 관련됐고, 그 돈이 우리당으로 흘러들어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