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제20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4일 일본 후쿠오카시 국제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에서서장훈(22점 15리바운드), 현주엽(15점 5리바운드), 조성원(20점),이상민(6점) 등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5-59로 크게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2회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아시아에 단 1장밖에 배정되지않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티켓을 놓고 5일 오후 1시 중국-타이완(臺灣)전 승자와 결승을 벌인다.
한국은 전반 5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힘과 탄력에 밀려 5-17로 뒤졌으나 서장훈, 현주엽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압박수비와 속공으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20-27로 뒤진 전반 13분부터 5분간 사우디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한국은 이후 현주엽의 드라이브인과 서장훈의 골밑 슛으로 사우디를 공략했고 전반 18분 38-27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후반 10분 69-41로 앞서자 2진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4일 전적 △준결승 한국 85(42-30 43-29)59 사우디아라비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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