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4일 1년이내에 독립국가 건설등 팔레스타인의 최종지위 협상을 타결짓기로 하는 내용의 중동평화 이행안에 합의했다.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인 샤름 엘 셰이크에서 평화협정이행 합의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체결된 와이리버 평화협정을 수정한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내년 1월까지 철군을 완료, 서안지구의 40%를 팔레스타인에 이양하고 팔레스타인 범죄인 350명을 석방하는 한편, 양측은 내년 9월10일까지 영구평화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중동평화 협상이 본격적인 이행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카이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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