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세대 의대] "술마시면 배 나온다" 입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세대 의대] "술마시면 배 나온다" 입증

입력
1999.09.05 00:00
0 0

「술을 마시면 배가 나온다」는 통설은 사실이었다.연세대 의대 허갑범(許甲範·내분비내과)교수팀은 4일 「당뇨병 및 관상동맥경화증 환자의 비만특성과 황산화 영양소에 관한 연구」논문에서 술을 마시는 남성은 나이와 체중, 흡연량이 같더라도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비만이 훨씬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30∼60대 남성 152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25㎚이상 음주자는 허리·엉덩이 둘레비가 평균 0.93, 고중성지방혈증 241㎎/dl(데시리터)로 나타나 술을 마시지 않는 남성의 평균 둘레비 0.90, 고중성지방혈증 121㎎/dl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술과 담배를 과다하게 하는 남성은 같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알코올에서 야기되는 열량이 많고 단백질 섭취량은 낮아 혈청 단백질 농도가 비음주 및 비흡연자(153㎎/dl)보다 낮은 112㎎/dl로 나타났다.

허교수는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경우를 절제하고 과일 야채 생선 살코기 섭취를 늘려야만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