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34분(이하 한국시간) 발사예정이던 무궁화위성 3호가 위성체 내부의 컴퓨터 이상으로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발사체 제작사인 아리안스페이스의 장 마리 뤼통 사장은 『한국통신과 아리안스페이스, 록히드마틴 3사 협의를 통해 발사연기를 결정, 5일 오전 7시34분에서 9시48분사이에 발사를 재시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무궁화3호는 이날 오전 7시34분부터 남미 기아나 쿠루 발사기지에서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나 위성체 내부에 탑재된 두대의 컴퓨터간 데이터에 약간의 오차가 발생, 발사 6분전에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다.
위성체 제작사인 미 록히드마틴사측은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서니베일공장에서 원격으로 수정작업을 시도했으나 발사가능시간인 오전 9시48분을 넘기는 바람에 하루뒤로 발사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쿠루(프랑스령 기아나=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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