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전력의 자회사 분할을 촉진시키기 위해 특별부가세 감면 등 구조조정상의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과 진 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장관, 최수병(崔洙秉)한전사장 등은 3일 시내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한전 구조조정을 위한 세부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전을 6개 자회사로 분할할 경우 부동산시설등 자회사로의 자산이전에 따른 특별부가세는 조세특례제한법상의 구조조정관련규정에 따라 감면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한전측이 요청하고 있는 자회사의 신규자산취득에 따른 취득세 감면부분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입장과 연결되어 있어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