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 생산관련직 근로자의 비중은 감소하고, 전문·기술·행정·관리직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나 우리 사회가 전문·기술직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 종사자는 줄고 소기업 종사자는 늘어났다.3일 노동부가 발표한 「99 직종별고용구조 및 인력부족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10인이상 사업체에서 기능원, 장치·기계조작및 조립원등 생산관련직 근로자의 비중은 40.7%로 90년의 54.6%에 비해 13.9%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전문직, 기술자, 행정직, 임직원및 관리직등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90년의 13.8%에서 17.4%포인트나 급증한 31.2%를 기록했다. 사무직은 90년의 25.1%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2.7%를 차지했다.
또 기업규모별로 보면 300인이상 대기업 근로자가 90년 37.3%에서 28.9%로 8.4%포인트 감소한 반면, 30인미만 소기업 근로자는 15.1%에서 26.7%로 11.6%포인트 늘어나 고용구조가 벤처기업·소규모창업등 소기업위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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