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개발이 이색적인 방법으로 대규모 외자를 유치했다.금호개발은 3일 국내 리조트 멤버십제도를 이용, 7월초부터 2개월동안 모두 5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금호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금호렌트카 등과 함께 미주교포들을 대상으로 각종 편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주는 대신 1구좌당 1만달러씩 예치받은 것. 1구좌 이상을 든 교포에게는 국내 8개 리조트와 5개 골프장에 대해 주중에 회원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1구좌당 보너스 마일리지로 26만 마일을 제공해 5,6회정도 무료로 우리나라를 왕복할 수 있게 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교포들의 호응이 좋자 당초 300명에게만 제공키로 했던 보너스마일리지를 모든 가입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금호개발은 올해말까지 1,000만달러의 외자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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