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권으로 기름을 넣으세요』삼성플라자는 최근 LG정유와 상품권 공동사용에 대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전국의 2,700여개 LG정유 주유소에서 「삼성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LG정유의 주유상품권으로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백화점업계에서 타 기업과 상품권을 호환해 사용토록 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플라자는 지난달말 에스에스패션과 삼성물산 유통부문에서만 사용하던 삼성상품권을 에버랜드, 삼성전자 리빙플라자, 호암아트홀, 신라호텔, 세중여행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삼성플라자는 앞으로 콘도, 항공사, 지방백화점과도 연계해 삼성상품권의 사용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플라자 관계자는 『상품권의 사용영역을 넓힘으로써 양사 모두 판매량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은 편리함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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