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가구업체 제품이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 상품과 나란히 세계적 환경디자인(Eco-Design)으로 선정돼 화제다. 짜맞추기 공법을 통해 기와무늬와 버선코 등 한국 전통 문양을 살린 가구를 생산하고 있는 홍송가구(대표 김진구·金鎭九·사진)가 그 주인공.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이 최근 유엔 등의 협조를 얻어 선정, 발표한 90개의 세계적인 환경디자인 제품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홍송가구의 전통무늬가구가 뽑혔다. 90개 제품에는 볼보자동차(스웨덴), 코닥카메라(미국), 톰슨TV(프랑스), 미셰린타이어(프랑스) 등이 포함돼 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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