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선동렬(36)과 이상훈(28)이 올시즌 6번째 합작 마무리로 팀에 천금같은 1승을 안겼다.선동렬과 이상훈은 1일 도쿄돔에서 열린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8,9회 연속된 동점 위기를 차례로 막아내고 3-2의 피말리는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지면 주니치는 3연패에 빠지며 2게임차로 위협을 받는 고비. 여기서 필승 카드인 이상훈-선동렬의 계투조로 막은 드래곤즈는 다시 4게임차의 여유를 되찾았다. 선동렬은 1이닝동안 5타자를 맞아 2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11일만에 1세이브를 추가,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선동렬과 이상훈은 똑같이 최근 15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방어율은 선동렬이 2.88, 이상훈은 2.87로 낮아졌다.
한편 이 경기서 이종범은 2경기만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플라이볼 2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3푼5리로 떨어졌다.
도쿄=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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