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을 조심하라』경찰청이 1일 발간한 「98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총범죄 171만2,233건중 수요일에 발생한 범죄가 38만5,102건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반면 일요일 발생 범죄는 15만3,977건으로 9.0%에 불과해 일요일이 비교적 안전한 날인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 범죄발생건수는 월요일 28만5,255건(16.7%) 화요일 23만814건(13.5%) 목요일 20만9,550건(12.2%) 금요일 22만3,257건(13.0%) 토요일 18만975건(10.6%)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에 범죄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범죄자들도 주말에는 쉬는 경향이 있고 범죄심리학적으로 볼 때 주중인 수요일에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스트레스가 고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별로는 9월의 범죄발생건수가 16만6,034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해 가장 많고, 1월의 범죄발생건수는 11만554건(6.4%)로 가장 적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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