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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용수 시즌 첫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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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용수 시즌 첫 선발승

입력
1999.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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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백전노장 김용수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등판, 1년만에 선발승리를 따냈다. 문동환이 호투한 롯데는 현대를 물리치고 2위 두산과 1.5게임차로 드림리그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25일 49호 홈런을 때려낸 삼성 이승엽은 3경기째 침묵을 지켰다.김용수는 1일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동안 단 1실점하는 호투로 7-3의 승리를 이끌었다. 5-1로 앞서던 6회 마운드를 차명석에게 넘기기까지 17타자를 맞아 2안타 1볼넷만 허용. 2개의 안타중 2회 정경배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1실점했다. 98년 9월28일 잠실 현대전에 선발로 나와 거둔 승리 이후 1년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1회 볼넷을 얻어 나간 이승엽은 4회 2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에는 볼넷, 8회에는 삼진아웃당했다. 4타석에 볼넷 2개를 얻었을 뿐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군산에서는 정민철(한화)이 쌍방울을 상대로 호투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입단후 첫 15승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의 11-0완승. 쌍방울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민철은 7이닝동안 25타자를 맞아 3안타 2볼넷만 허용하는 위력적인 무실점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삼진만도 10개.

수원에서는 문동환이 호투하고 마해영과 호세 두 쌍포가 홈런을 날린 롯데가 현대를 12-2로 제압했다.

또 잠실에서는 해태가 진필중이 마무리로 나선 두산에 10-7의 극적인 역전승을 올렸다. 해태는 3-7로 뒤지던 8회초 홍현우와 샌더스의 랑데부홈런 등 4득점하며 동점을 이룬 뒤 9회에 3득점, 막판에 승리를 낚아챘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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