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우로 발생한 경기북부지역의 피해복구사업비로 7,50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경기도는 1일 경기북부지역 피해복구사업비로 당초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요청한 3,272억보다 2.5배가량 많은 7,561억원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중앙재해대책본부로부터 1차로 4,626억원을 배정받았으며 특별건의 및 건설도시정책국의 별도건의에 따라 2,935억원을 추가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시장과 군수의 책임하에 자체설계지원단을 구성, 소규모 및 단순공정은 이달중에 설계를 완료, 착공하고 나머지 복구사업도 2000년 6월까지 준공키로 했다.
도는 또 주택 농경지 등 사유지 시설은 연말까지 예산을 집행, 마무리짓고 나머지 복구사업도 2000년 6월까지는 끝내기로 했다.
임규배(林圭培)건설계획과장은 『수해복구사업예산이 예상보다 많이 배정된 만큼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 빠른 시일내에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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