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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서울은 매각결렬' 낙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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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서울은 매각결렬' 낙폭 커져

입력
199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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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문제를 무시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힘이 벅찬 모습이다.개인투자자들이 강하게 「사자」주문을 내놓았지만 외국인들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장 후반 서울은행 매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는 금융감독위원장의 말이 전해지면서 하락기울기가 급해졌다.

금감위의 대우그룹 계열사간 자금지원 차단방침에 따라 대우그룹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사실상의 비계열사」로 분류된 대우증권만은 유독 상한가로 뛰어 눈길을 끌었다.

우선주 상한가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도 주목된다. 우선주 투기의 선두에 섰던 대구백화점 우선주를 비롯, 하한가로 돌아선 종목이 속출했다.

김준형기자

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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