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을 맞아 화장실부터 청결하게 가꾸는 것이 손님맞이의 기본 도리입니다』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심재덕수원시장은 『우리 의식속에 멀리만 두고자 하는 화장실을 엄연한 생활공간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화장실 깨끗이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시장은 『수원에서 실시한 화장실 청결운동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감안하면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우리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보유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화장실 시장」이라고 불리는 심시장은 97년이후 수원에서 「화장실 학술발표회」 「우수화장실 콘테스트」 등을 개최해오며 줄곧 화장실 문화개선에 앞장서왔다. 더구나 수원시가 2002년 월드컵 유치도시로 지정된 이후는 더욱 화장실 개선에 힘을 쏟았다. 62년 서울대 잠사학과를 졸업한 뒤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발을 디딘 뒤 95년과 98년 수원시장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내리 당선됐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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