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은 1910년 우리나가 일제에 의해 주권을 빼앗겨 식민지로 전락한 국치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광복절은 잘 알지만 망국의 국치일은 잘 모른다. 우리 독립투사들은 해마다 국치일 되면 반드시 끼니를 굶으며 민족해방의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이스라엘 장교들은 임관할 때 마사다성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고 한다.그 성은 로마와의 전쟁때 최후의 1인까지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곳이다. 나라를 송두리째 잃어버렸던 욕된 과거라고 해서 슬그머니 덮어두고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20세기의 국치를 더 이상 21세기로 연상시키지 않기 위해 89년전 국치를 잊지 말고 뼈아픈 교훈으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재형·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36사단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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