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워크아웃의 영향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시장에 역력하다.외국인들이 「팔자」로 전환하고 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전 종목 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한때 전날보다 주가가 14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투신사와 일반투자자들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을 꾸준히 사들이며 주가를 지지했다. 장 막판에는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순식간에 970선까지 반짝 반등하기도 했다.
대우그룹 워크아웃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은행권을 비롯, 금융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대로 신기록행진을 지속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수출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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