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출전티켓 한장이 걸려있는 제20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가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된다.28일 필리핀전을 시작으로 예선리그를 치르는 한국은 서장훈 현주엽 강동희 이상민 김영만 조성원 추승균 등이 출전, 대회 2연패 달성과 올림픽 티켓 획득이 목표다.
한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지난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대파하고 우승한 중국과 홈팀 일본.
중국은 미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센터 왕즈즈(214㎝)를 비롯, 랴오밍(223㎝) 후웨이동(198㎝) 공샤오빈(202㎝) 등 최강멤버를 갖추고 있다. 일본도 미국용병 와이즈 댄(206㎝)을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한국은 예선리그서 아랍에미리트연합 레바논 필리핀 등 약체들과 함께 A조에 속해 무난히 예선을 통과한 후 준결승에서 중국을 피해 일본 혹은 우즈베키스탄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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