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특별10부 이종욱(李鍾郁)부장판사가 27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제1기)을 수석졸업한 뒤 서울민사지법·형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수석사법정책연구심의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이부장판사는 『법원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스스로 결심했다』고 사표를 낸 이유를 밝히고 『국민들이 법관의 격무와 사기저하 등 실태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부장판사는 다음달 2일 마지막 재판을 한 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대표변호사를 맡게될 예정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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