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재원·李載沅)는 26일 호텔 인수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용팔이」 김용남(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87년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을 주도했던 김씨는 올 4월 대전 동구 용전동 P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수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7일중으로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전=전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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